발전소-선박이 내뿜는 오염물질 90%까지 거른다

작성일
2022-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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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여수시 금호석유화학의 제2에너지 열병합발전소에는 대기오염물질 감축을 실험하는 ‘선행 연구실’(파일럿 테스트룸)이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지원으로 처음으로 구축한 시설이다. 석유화학 공정 과정에서 발생하는 배기가스가 화학 촉매 소재를 통과하면서 유해물질인 질소산화물을 걸러낼 수 있는지 현장에서 직접 검증하기 위한 것이다.

초미세먼지(PM2.5)를 구성하는 입자 가운데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게 질산·황산염(58.3%)이다. 화석연료의 연소나 자동차 운행 과정에서 나오는 물질이 화학반응을 통해 초미세먼지의 구성 물질이 되는 것이다. 과기정통부와 산하 출연연구기관은 이러한 미세먼지 구성 물질을 없애는 연구개발(R&D) 활동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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