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 먼지·비만 탓에 '성인 천식' 늘고 있다

작성일
2021-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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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이 차는 증상을 호소하는 질환 가운데 대표적인 것이 바로 천식이다. 천식은 기도의 만성 염증으로 인한 호흡곤란, 천명, 가슴 답답함, 발작적인 기침 같은 증상이 나타나는 가장 흔한 만성 기도 질환의 하나다.

이전에는 어린이를 주로 괴롭히는 질환이었지만 최근 들어 천식 환자의 절반 이상이 사춘기 이후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나 연령대가 높아졌다. 안진 강동경희대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교수는 “성인 천식은 소아 천식보다 치료는 더디고 폐 기능 감소는 빨라 더욱 주의해야 한다”고 했다.

국내 19세 이상 성인 중 천식 유병률은 3% 정도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천식은 대개 소아기에 시작해 성인까지 증상이 지속하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19세 이상 성인 환자 비율이 66%를 넘어섰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

안진 교수는 “성인 천식 환자의 증가는 최근 늘어난 미세 먼지 등 환경오염, 비만, 스트레스 증가 때문으로 보인다”고 했다.

소아 천식은 유전적 영향을 주로 받지만 성인 천식은 흡연, 직업 환경, 동반 질환 등 여러 위험 인자 영향을 함께 받는다. 다양한 형태로 나타난다.

소아 천식은 성인이 되면서 대부분 호전되지만 성인 천식의 경우 증상이 길게 지속되고 폐 기능이 빠르게 위축된다. 치료 반응도 상대적으로 떨어진다. 증상을 조절하고 폐 기능을 보존하기 위해 꾸준히 치료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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