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 중 오염입자가 ‘바닥타일’로 변신…대기오염 국가들에 ‘희소식’?

작성일
2021-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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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미세먼지가 극심한 날, 잠자리에서 일어나도 개운하지 않고 피곤한 느낌 경험해 본 분이 있을 텐데요.

대도시의 대기오염으로 악명 높은 인도에서 살았던 한 청년 (아래 사진)도 아침부터 이런 피곤을 자주 느꼈다고 합니다.

자신의 10대를 인도의 금융수도인 뭄바이에서 보낸 앙가드 다리야니(현재 23살, 현 미국 거주)의 실제 경험담은 이뿐만이 아닙니다. 기존 천식 증세가 점점 심각해질 정도였다고 합니다.

그는 도시를 둘러싼 짙은 스모그 때문에 친구들과 축구 경기하다가 호흡곤란 증세를 느끼곤 했다고 언론과 인터뷰에서 밝혔습니다.

지금은 공기 청정 기술 관련 기업을 세운 다리야니는 "미세먼지 등으로 심하게 오염된 공기는 천식을 악화시키는 것 같았다"며 "뭄바이에서는 밖에서 놀 때 대기 오염 때문에 항상 기침하곤 했다"고 BBC와 인터뷰에서 밝혔습니다.

차량과 공장 등에서 나오는 배기가스 등이 원인으로 지목되는 '스모그'는 건강을 해치는 주요 원인 중 하나라고 세계보건기구도 밝히고 있습니다. 현재도 세계 최악의 대기오염으로 고통받는 인도에서 나고 자란 20대 청년은 이제 대기 속 스모그를 포집해 바닥용 타일로 재활용하는 기술을 개발한 사업가가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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